박예진, 내 인생의 헤드라인 "박예진 출연 영화 천만 관객 동원"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17 19: 28

영화 ‘헤드’에서 열혈 기자로 분한 배우 박예진이 ‘천만 관객 동원’을 인생 최고의 헤드라인으로 꼽았다.
박예진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의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박예진은 “처음 시나리오 보면서 ‘이번 여름 죽었구나’ 생각 했는데 너무 고생할 거라 지레 겁을 먹었었는지 생각보다 수월하게 찍었던 것 같다”며 “성에 안차게 고생한 듯하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인생 최고의 헤드라인을 스스로 작성해 달라는 요청에 “‘박예진 출연 영화 천만관객 동원’이란 헤드라인으로 기사에 실려 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소원은 안 좋은 뉴스로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천방지축 막무가내지만 의협심 강항 열혈 사회부 기자 ‘홍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예진은 “극 중 홍주가 특종에 집착하듯이 우리 영화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는 특종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박예진을 비롯해 류덕환, 백윤식, 데니안과 조운 감독이 자리했다.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여기자의 추격전을 다룬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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