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휴식기가 짧았던 만큼 일찍 내렸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초보 선발 이용찬의 쾌투를 칭찬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전서 5이닝 무실점투를 펼친 선발 이용찬과 이성열의 선제 결승 솔로포 등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 1무 16패(3위, 17일 현재)를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해 8월 29일부터 시작된 한화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용찬이 선발로서 잘 던졌고 좋은 수비도 여러차례 나와 이길 수 있었다"라며 "용찬이가 더 던질 수 있었지만 13일 이미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고 다음 등판 기회도 있는 만큼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다"라고 밝혔다. 좋은 투구를 보여준 만큼 다음 기회도 충분히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다.
한편 한대화 한화 감독은 "투타 모두 상대가 되지 않는 경기였다"라며 패배의 변을 밝혔다.
양 팀은 18일 선발로 각각 페르난도 니에베(두산)와 장민제(한화)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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