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망이가 잘 안 맞았는데 오늘 집중력을 갖고 경기 초반에 6점을 얻은 뒤 1,2점씩 추가한게 승리 요인이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타선의 응집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넥센전서 11-5로 승리했다. 안타는 7개에 불과했으나 사사구 12개를 얻어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갖고 임했고 상대 실수도 있었다"며 "그리고 가코와 박한이의 안타가 나와 경기가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 특타 훈련을 소화한 것을 두고 "타격이 안 좋을때 밀어치기를 주문하는데 오늘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썼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우리 팀이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즌 3승째를 따낸 선발 안지만에 대해 "안지만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정인욱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오늘 비록 홈런을 허용했지만 잘 던졌다"고 다독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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