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또 자체최고시청률..'짝패' 역전 노려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18 07: 51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첫 방송 이후로 연속 6회동안 소폭이지만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일궈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동안미녀' 6회는 전국기준 1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날 방송분(10.6%)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짝패'(15.5%)에 이어 월화극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강지환-윤은혜 주연의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9.6%를 기록, 하락세를 탔다.

 
첫 회 6.1%의 시청률로 시작한 '동안미녀'는 매회 상승세를 나타내더니 5회에 들어서며 드디어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이 기세대로라면 '짝패'를 역전할 가능성도 점쳐볼만 하다.
 
사실상 월화극 판도에서는 대박 작품이 나오지 않아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짝패'가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빈약한 스토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며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오히려 후발주자인 '동안미녀'와 '내거해'가 화제몰이에 성공하며 탄력을 받는 상황.
 
과연 '동안미녀'의 상승세가 월화극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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