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조윤희가 극 중 두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결국 이로 인해 상처 받는 비운의 여주인공이 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4회에서는 오윤주(조윤희)와 현기준(강지환)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기준의 동생인 현상희(성준) 역시 윤주에게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던 과거의 상황이 그려졌다. 상희는 윤주와 기준이 약혼한 뒤 사라져 버리고 이에 형제끼리 의지하며 살아왔던 기준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윤주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당시 오윤주는 “한번도 상희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한 적 없다”며 눈물로 기준을 붙잡지만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헤어짐을 맞이했다. 기준과 헤어진 윤주는 3년 동안 파리로 유학을 갔고 돌아온 집안에서 당시의 아픈 추억을 증명해주는 흔적을 본 후 다시 한 번 슬픔을 느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도 꼭 행복한 건 아니구나. 동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걸 보니 가슴이 짠하다”“조윤희와 강지환 두 사람의 눈물이 담긴 내면 연기가 마음에 남는다”“저렇게 헤어진 후 윤주가 다시 돌아왔으니 이제 앞으로 러브라인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디스플레이 디자이너가 돼 한국으로 돌아온 윤주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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