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탈모치료와 모발이식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탈모가 시작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게 된다. 모낭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약물치료와 두피관리만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모발이식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강남역 인근 맥스웰피부과의 김택훈 원장은 “많은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음에도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알지 못해 탈모에 대처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탈모피부과에서의 탈모치료는 잘 알려진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뿐만 아니라 탈모치료 프로그램인 트리플 테라피(Triple-theraphy) 치료방법도 이용한다. 트리플 테라피(Triple-theraphy)란 모낭강화를 위해 헤어셀이라는 특수자기장치료와 발모를 돕는 두피주사(메조테라피), 두피관리로 치료가 이루어진 복합 탈모치료 프로그램이다. 두피의 외벽을 관리하는 일반 두피관리실 등의 관리와 달리 병원치료는 피부 깊숙한 곳의 모낭을 직접 치료하게 된다. 탈모는 모낭의 퇴화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또 탈모치료전문 피부과에서는 특수자기장치료인 헤어셀, 줄기세포 단백질 치료, 레이저치료, 비타민치료, 메조테라피 등 다양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탈모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캐나다의 CTC(Current Technology Corporation) 회사에서 개발된 헤어셀 S2 장비는 Pulsed Electrostatic Field 를 이용한 장비로 일주일에 약 12분 정도 후드라는 장치를 사용하면, 진행중인 탈모를 방지하고 탈모의 초기현상인 머리카락의 가늘어짐을 개선하는 효과가 96.7% 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6주 이상 성실하게 사용한 탈모환자들의 93.3% 에서 평균 66.1% 만큼 모발이 재성장하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임상연구를 통해서 입증 되기도 했다. 대개 이 장비를 사용한지 6~ 8 주가 지나가면 탈모가 줄고, 머리카락의 가늘어짐이 개선되며 16주~ 18주가 지나면서 발모가 촉진된다.
메조테라피 성분은 azelaic acid(아젤라 산), zinc peptied(아연), copper peptide(구리) 가 주 치료제 성분이고, 비타민 복합체, 여러가지 무기질, 그리고 아미노산 성분 들로 이루어져 있다.
위의 치료방법과 두피관리를 통해 탈모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만약 탈모의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법도 있을수 있다. 이렇게 탈모치료는 약물치료, 두피관리, 모발이식 등의 과정을 병행하여 그 증상을 호전시키게 된다. 탈모가 시작되어 고민 중이거나 이미 탈모를 겪고 있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각각의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이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