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소속사 홍보, 내게 맡겨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5.18 11: 33

[OSEN=황미현 인턴기자] 최근 SNS의 사용이 광범위해지면서 인기 연예인들이 직접 홍보전에 뛰어들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고 나섰다.
노래를 만든 프로듀서부터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까지 SNS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1. SNS 홍보의 ‘본좌’ YG의 산다라
최근 YG의 홍보부장으로 나선 산다라는 같은 그룹 멤버 박봄의 ‘돈 크라이’의 음원이 고공행진 하는 것에 대해 재치있는 사진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공개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발표한 2NE1의 신곡 ‘론리(Lonely)’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명함에 적힌 ‘010-7101-0512’ 번호로 전화를 하면 신곡 ‘론리’의 일부분이 컬러링으로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온다. 자정에 전화번호를 공개했음에도 수십만 건의 전화가 걸려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후문이다.
산다라는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초청으로 ‘소비자행동론’ 특강을 갖고 "진실성과, 재미, 그리고 자연스러움을 갖고 SNS을 활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2. 씨스타 보라도 소속 가수 홍보에 한 몫 ‘톡톡’
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도 소속사 후배가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보라는 18일 트위터에 "서래마을에서 보이프렌드 분실했어요" 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꽃미남’이 보이는데 이는 보라와 같은 소속사의 신인 아이돌인 '보이프렌드'의 멤버 광민이다. 이에 네티즌은 보이프렌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보라의 트위터 글이 홍보에 톡톡히 한 몫한 셈이 됐다.
#3. SM+JYP엔터테인먼트의 달달한 ‘주특기’ 합동 홍보
지난 10일 SM엔터테인먼트의 이특과 JYP의 주가 듀엣을 결성해 곡 ‘아이스크림’을 발표하기에 앞서 두 소속사의 가수들은 의문의(?) 홍보를 시작했다.
2PM의 우영이 미투데이에 ‘너땜에 머리 아파’를 쓴 것으로 시작, JOO가 ‘왜 몰라 내마음을 바보 사랑도 못해봤어’로 대답하며 열애가 아니냐는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 7일에는 2PM의 황찬성이, 8일에는 옥택연이 의미심장 글을 미투데이에 올렸고 주가 이에 화답했다. 또 슈퍼주니어의 신동, 은혁등도 자신의 트위터에 “주특기???”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결국 네티즌의 궁금증을 사 듀엣 결성의 홍보를 자연스럽게 하자는 전략이었다.
#4. 프로듀서 방시혁도 음원 홍보에 ‘으쌰으쌰’
지난 12일 컴백한 임정희는 든든한 프로듀서 방시혁의 지휘아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발한 활동과 함께 프로듀서 방시혁의 트위터 및 미투데이 홍보도 활발해졌다. 방시혁은 임정희가 tvN‘오페라스타’에 출연할 때부터 임정희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임정희의 활동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방시혁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자신의 멘티 노지훈, 데이비드오, 김정인, 이미소를 위한 홍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현재 방시혁의 멘티는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지만 여전히 끈끈한 정을 과시한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사고 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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