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C 부상′에 구형 코란도 ″재조명″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5.18 11: 25

베스트 구형 모델 1위 올라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최근 쌍용차의 간판모델로 부상한 코란도C 효과로 옛 영광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구형 모델 '뉴코란도'까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18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신차와 경쟁해도 손색없는 베스트 구형 모델'과 관련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정통 지프형 디자인의 쌍용차‘뉴코란도’가 1위(28%)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뒤를 이어 1세대 ‘SM5’가 21%로 2위, ‘그랜저TG’와 ‘아반떼XD’가 19%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전히 소비자들의 예찬을 받은 뉴코란도는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정통 오프로드형 4륜구동의 느낌이 지금의 신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카즈 관계자는 "지난 2005년 단종 이후 최근 신형 ‘코란도C’를 출시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예찬을 받으며 중고 SUV 중 선호도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위에 랭크된 르노삼성 1세대 ‘SM5’는 ‘닛산 세피로’를 기초해서 만들어진 모델로, 엔진 역시 닛산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구형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동 3위 ‘그랜저TG’는 신형 모델이 특유의 중후한 매력이 사라졌다고 지적받으면서, 구형 선호층이 점차 두터워지는 추세라는 게 카즈측 설명이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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