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페르난도, '2전 3기'에 도전한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18 11: 51

세 번째 도전의 장.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호투를 펼쳐야 한다.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우완 페르난도 니에베가 18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하순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로 입국한 페르난도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 중이다. 8개 구단 첫 대체 외국인 선수였던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며 한국 땅을 밟았으나 아직 성공적인 투구를 펼치지는 못했다.

 
7일 잠실 롯데전서 첫 등판을 가졌으나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페르난도는 12일 광주 KIA전서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초반 제구 난조로 인해 기선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제구 여부가 페르난도의 호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경기서 페르난도의 9이닝 환산 볼넷은 무려 12.60개. 제구력을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우선시된다.
 
한화는 3년차 우완 장민제를 선발로 내세운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2차 3순위로 입단한 장민제는 올 시즌 2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프로 첫 승을 거둔 이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셈.
 
지난 4월 24일 장민제는 두산전서 4⅓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인 12일 LG전서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한화는 장민제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