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드'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2007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제주를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구자철은 시즌이 종료된 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하며 제주팬들과 아쉬운 이별을 고해야 했다.
이적 당시 시즌이 종료되면 꼭 제주를 방문해 팬들과의 못다한 인사를 하러 오겠다고 약속했던 구자철은 독일 리그가 종료된 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를 찾는 것이다.

구자철은 오는 21일 전남과의 K리그 1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제주의 통산 333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료입장객 및 연간회원 입장객 중 선착순 333명과 사진 촬영을 한다. 구자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올라와 제주팬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친필사인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구자철은 안타깝게 쓰러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신영록이 입원해 있는 제주한라병원도 방문해 직접 신영록의 쾌유를 기원할 예정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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