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렉스, ‘일하기 좋은 기업 大賞’ 2년 연속 수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8 14: 16

-경영진의 직원 신뢰도, 국내 기여도 높은 회사에 직원 자부심 높아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좋은 직장 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그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로 주어지는 한국경제 주최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전 세계 커넥터 업계 2위의 글로벌 기업 한국몰렉스(www.molex.co.kr)가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기업과 최고경영자, 경영진이 각각의 구성원에게 주는 신뢰, 리더십을 기준으로 한다. 여기에 소속 구성원이 느끼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높은 성과 만족도를 척도로 기업의 재무와 복지 형태, 사회에 이바지한 부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43개 제조시설과 25개 R&D센터를 보유한 몰렉스는 지난 84년 국내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는 안산, 광주에 3개의 공장과 안산, 구미, 광주 3곳에 영업 사무소를 운영하며 자사가 생산한 LCD, 휴대전화, 메모리 모듈 커넥터, 메모리카드 소켓, 광커넥터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몰렉스는 차별화된 조직 문화로 주목 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직 체계의 유연성을 강화해 부서간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업무 절차를 최소화해 일의 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실무자의 권한을 강화해 업무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과 성취감을 맛보게 했다.
이렇게 특별한 조직 문화는 직원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격려로 일관해 온 인간미 넘치는 경영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한국몰렉스는 기업의 성장에만 머물지 않고 성공의 원동력을 제공한 지역사회에 감사를 표하며 재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회사의 가치 있는 행보를 지켜보는 직원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07년 취임 이후 한국몰렉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이재훈 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한국몰렉스가 2회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몰렉스는 그동안 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왔는데, 이를 인정받은 상이란 점에서 수상의 영광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몰렉스는 올 초 미국 본사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 안산시 원시동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 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 수입중인 전자부품을 비롯한 각종 커넥터 제품을 한국 몰렉스가 직접 생산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2조 1,733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연평균 54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