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규제 사전대응 지원시스템 ‘COMPASS’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8 14: 28

-수출 기업의 사전대응 위한 규제정보 및 교육 등 제공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대두되면서 수출에 의존하는 국내기업의 사전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국제환경규제는 EU의 REACH, ELV, WEEE를 비롯해 미국의 CPSIA 등이 있으며 같은 규제 물질이라고 하더라도 제품별 규제치가 다르다. 특히 EU는 물질뿐만 아니라 소재, 부품, 제품 등에도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일부 기업의 경우 이에 대한 정보 부재로 계약을 성사시키고도 환경규제에 걸려 수출이 취소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가 국제환경규제 사전대응 지원시스템인 ‘COMPASS’(www.compass.or.kr)를 통해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환경무역장벽을 극복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COMPASS’는 N-CER, REACH 솔루션 등 별도로 운영돼 왔던 관련 홈페이지가 ‘COMPASS’ 로 통합된 것으로, 국제환경규제 사전대응 지원시스템(COMPliance in Advance and Supporting System)의 약자인 동시에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이끌어주는 나침반이라는 뜻을 지녔다.
먼저 ‘국제환경규제 종합정보망’은 주요 국가별, 업종별 규제정보와 관련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물질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은 기업간 물질정보 전달 툴을 이용해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환경규제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가 과정에 이르는 다양한 온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규제대응 아카데미’, 유해물질 및 소재별 유해물질 분석정보 등을 제공하는 ‘물질자료 정보망’ 도 갖추고 있다.
COMPASS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국제환경규제에 관한 정보를 발빠르게 기업에 제공해 사전 대응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COMPAS의 역할” 이라며 “국내기업의 주요 수출국인 EU,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적인 환경규제정보를 취합해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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