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물 위주의 공포물이 주를 이뤘던 국내 극장가에 이색적 소재로 중무장한 공포영화들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박민영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감독 변승욱)은 고양이를 소재로 관객들에게 현실적이고 소름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고양이...’는 살인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고양이를 맡게 된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영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선다는 내용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동영상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김태경 감독)도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확인 동영상’은 우연히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접하게 된 한 자매에게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난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조일 준비를 하고 있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과 차세대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주원, 강별이 주연을 맡은 ‘미확인 동영상’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연기돌의 대표주자 함은정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연예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아이돌을 소재로 한다.
아이돌과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잔혹한 비밀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물 '화이트...'는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는 물론 실제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핑크돌즈'의 춤과 노래로 화려한 볼거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6월 9일 개봉한다.
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공포로 비튼 이들 영화의 개봉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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