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 과연 수술만이 능사일까? “추나요법”으로 벗어나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18 17: 22

현대인들은 변화된 사회 환경으로 인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척추 병증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발병하게 되면 육체적 고통이 수반 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는 쉽게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적 부담 또한 심할 수 밖에 없다.
척추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기관으로 우리 몸을 지탱해주고 있다. 따라서 몸의 대들보인 허리가 무너지면 우리 몸도 함께 무너지고 만다. 척추이상은 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은 물론이고, 생리적인 불균형을 초래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무의식으로 다리 꼬고 앉거나, 엎드려 책을 읽는 습관이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구부정하게 앉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어 허리 디스크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노메스한의원의 조희찬원장은 “디스크는 심할 경우, 잠자기가 어려워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쉽게 봐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라 전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한 번 통증이 생기면 긴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심한 환자들은 하루 종일 엎드려 생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허리 건강을 위해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 해주고, 허리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퇴행성 디스크의 경우 일시적 대증치료는 한계가 있으므로 보통 한방적 치료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의 경우 보통 기간과 예후를 정하여 치료에 임하는데 약물요법, 면역요법, 디스크 추나요법, 물리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고 기간은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봉침과 약침을 활용한 면역요법은 퇴행성 디스크 주변의 염증에 대한 소염작용과 더불어 근육, 인대를 강화시켜주고 진통작용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침을 장시간 맞고 있는 효과도 있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사지의 골 관절 및 근육, 인대, 근막 등의 인체 근골격계의 기능적 불균형을 손이나 지체의 다른 부분을 사용해 바로 잡아 주는 치료법이다. 그리고 딱딱하게 뭉치거나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어 울체된 기혈을 정상적으로 순환시켜 통증을 개선시켜 주거나, 질병의 원인을 해소해줌으로써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준다.
조희찬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운동치료와 병행해야 치료효과가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이는 통증이 줄어든 상태라도 허리 근력이 강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중에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복근과 허리 근육을 강화 시켜주는 것이 좋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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