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생긴 수술흉터로 고통 받았고 있다면 흉터제거술을 알아보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18 17: 27

시대가 변하면서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더 이상 성형에 대한 사실을 창피해 하지도 않는다. 이제 성형은 화장의 한 부분처럼 인식되고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형이 아무리 보편화 되어 있다 하더라도 많은 성형외과의 상담창구에는 수술 후에 남게 될지 모르는 흉터에 대한 문의가 빠지지 않는다. 더욱 아름답기를 희망하여 성형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보기 싫은 흉터가 남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이렇게 수술 후 남는 흉터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고 등으로 인해 외과 수술을 받은 후 생긴 수술흉터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또한 많이 존재한다.

보통 흉터가 생긴 피부는 반흔을 남기게 된다. 상처가 생기고 흉터가 얼마나 남느냐 하는 것은 피부 손상의 깊이. 길이. 방향, 위치. 개인체질 등에 의하여 결정이 된다. 또한 손상 후 감염 여부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한번 생긴 흉터는 치료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료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최대한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원장은 "수술흉터의 치료방법은 흉터의 모양과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며, 여러 번의 시술과 재생시간을 둔다면 수술흉터는 충분히 옅어질 수 있다"며 "튀어나온 흉터가 조금씩 들어갈 수 있으며 붉은 흉터가 정상 피부와 비슷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생긴 실밥자리의 흉터는 절개 흉터 선상에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있는 범위가 결정된다. 거리가 좁을 경우는 한번에 전부 교정 할 수 있으나 넓을 경우에는 한번에 전부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흉터를 나누어 치료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흉터의 길이가 대략 12CM라고 하면 중간에 Z자 성형술이 2~3개 삽입이 되어야 하고 총 길이는 18CM정도는 나오게 된다.
기존에 길게 눈에 잘 보이던 흉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눈에 잘 띄지 않게 시선을 분산 시키는 효과와 미세봉합으로 인해 수술에 따른 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안원장은 “이러한 수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봉합시에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며, 보다 정밀한 수술을 위해 확대경을 사용하여 세밀히 봉합을 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몇 가지를 치료법을 소개 하였다.
▶ 절제 후 미세 봉합 수술법
수술 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에 다시 세밀하게 봉합을 하는 것. 이러한 방법이 가장 좋은 제 1의 방법이다.
▶ 흉터 레이저 시술
미세 봉합술이 어렵다면 흉터 레이저인 색소 레이저나 프락셀 레이저로 시술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흉터 치료 후에는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 절제후 미세 봉합술 + 흉터 레이저 시술
위에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시술을 하는 것으로 성형 수술 후 흉터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한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흉터란 어떠한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피부에 손상을 입은 초기에 관리를 잘 해주어 흉터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겠지만 만약, 어쩔 수 없이 생긴 흉터라면 흉터치료를 통해 흉터를 제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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