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정우람이 1홀드를 추가하게 되면 프로통산 2번째로 100홀드를 달성자가 되며, 최연소, 최소경기가 예상된다.
홀드는 승리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이브 규정을 갖추면서 경기도중 물러난 투수에게 부여하는 기록으로 지난 2000년 신설되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100홀드를 처음으로 달성한 선수는 작년까지 LG에서 활약하고 은퇴한 류택현으로 통산 103홀드를 기록하였다.
현재 SK 중간계투의 핵으로 자리잡아 승부의 고비마다 등판하고 있는 정우람은 2004년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 하였으며, 데뷔 이듬해인 2005년 13홀드로 이 부문 공동5위를 차지하였으며, 2008년에는 25홀드로 프로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정우람은 금일 롯데전에서 100홀드를 달성할 경우 류택현의 기록을 경기수로는 348경기, 연령으로는 11년8개월27일 앞당기게 되며, 현재 99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조만간 이 부문 통산 최다 기록인 류택현의 103홀드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또한, 현역 선수 중 정우람의 뒤를 잇고 있는 선수는 삼성의 권 혁으로 78홀드를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은 통산 홀드부문에서 정우람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우람이 100홀드를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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