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범 결승골' 제주, 국민은행에 4-2 승리...16강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8 20: 56

이변은 없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8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 고양 국민은행과의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1위팀 국민은행은 경기 초반 강한 체력을 앞세워 제주를 압박했고 스피드에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국민은행은 타겟형 스트라이커 이완희와 김영남이 최전방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제주는 전반 45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산토스가 슈팅 했지만 국민은행은 골키퍼 황희훈이 선방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은 0-0.
후반전서 두 팀은 화끈한 득점 대결을 펼쳤다.
제주는 후반 9분 골문 앞에 있던 산토스가 왼쪽 측면에 있던 자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후반 15분  이상우가 오른쪽 측면서 올린 코너킥을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김영남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후반 17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 있던 박현범이 오른발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서 박진옥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 있던 김은중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후반 32분 미드필드 왼쪽 측면서 올라온 프리킥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조영민이 헤딩으로 반대 방향에 있던 김영남에게 패스했고 김영남은 발로 자신의 두 번쨰 골을 기록했다.
이후 국민은행은 세트 피스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공세를 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코너킥을 강수일이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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