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석 용인시청 감독,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18 21: 37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FC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FA컵 32강 용인시청과 경기서 2골을 터트린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16강전에 진출했다. 내셔널리그 강호 용인시청은 K리그 출신을 앞세워 이변 연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무산됐다.
용인시청 정광석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면서 "후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힘겨웠다. 그래서 패배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도민체전 때문에 경기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다"면서 "일정이 힘겨웠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힘겨웠다. 서울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주간 7경기를 뛰었던 정광석 감독은 "첫 골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K리그와 내셔널리그의 벽은 실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차이도 있는 것 같다. K리그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크게 앞서고 멘탈적으로도 더 앞섰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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