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에 힘이 느껴졌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좌완 투수 트레비스가 위력투를 과시했다. 트레비스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3 승리에 기여,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트레비스는 최고구속 시속 148km의 강속구와 예리한 컷패스트볼(일명 커터)를 적절히 섞어던지며 LG 타선을 요리했다. 위기 때마다 몸쪽 낮은 직구와 바깥쪽 커터로 타자들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트레비스는 경기 후 "직구와 커터 위주로 투구했다. 후반으로 가면서 직구에 힘이 느껴졌다. 지난 번 LG전서는 호투했지만 아쉽게 패전이 됐는데 오늘은 타자들이 일찍 점수를 뽑아줘 편안하게 투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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