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여상, "강석천 코치 조언에 감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18 23: 08

"좋은 폼이나 나쁜 폼이나 모두 네 것이니 편하게 치라고 하셨어요".
 
그동안 타석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갚았다. 접전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때려낸 이여상(27. 한화 이글스)이 한대화 감독과 강석천 타격코치 등 스승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햇다.

 
이여상은 18일 잠실 두산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7회 결승타가 된 1타점 중전 적시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동시에 시즌 초반에도 혁혁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여상은 이날 맹타로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경기 후 이여상은 "올 시즌 들어 경기 출장 기회를 많이 얻고 있는데 수비도 수비지만 타격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그동안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죄송했다"라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먼저 밝혔다.
 
뒤이어 그는 "경기 전 강 코치님과 많은 이야기했다. 타격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코치님께서 '좋은 폼이나 나쁜 폼이나 네 폼이다. 너무 그에 얽매이지 말고 부담없이 편하게 쳐라'라고 하셨다. 그게 주효한 것 같다"라며 인위적 교정이 아닌 부담없는 마음이 활약 비결이었음을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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