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에 멘토로 출연 중인 가수 신승훈이 "심사위원 간 신경전은 없다"고 못박았다.
신승훈은 최근 취재진과 만나 "어쩌다보니 멘토들이 부각되긴 했는데,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멘티들"이라면서 "멘토들 모두 출연자들을 처음부터 오디션 봐왔기 때문에, 누구의 멘티인지 관계 없이 모든 출연자들에게 애정이 있다. 그런 멘토들에게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생방송이다보니,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10초 안에 잘라야 한다. 그러다보니 두 마디 밖에 못하게 되는데, 오해가 생기고 멘토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 같다. 말을 길게 할 수 있었다면, 모두들 멘토들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었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또 "내 멘티에게도 독한 말을 해주고 싶을 때가 있는데, 괜히 문자 투표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걱정하게 되는 면도 있는 것 같다. 또 바로 옆에 앉아있는 멘토의 멘티에게도 나쁜 말을 하기 어렵지 않냐. 하지만 모든 멘티들에게 다들 애정이 많다. 나 역시도 이태권, 백청강 모두 노래를 잘해서 참 예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은 멘토들이 자신의 멘티만 감싸는게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의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시달린 바있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오는 20일 셰인, 백청강, 이태권 등 톱3의 경연이 예정돼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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