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올림픽서 소프와 400m 대결 피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19 10: 57

박태환(22)이 2연패를 노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자유형 400m에서 ‘인간 어뢰’ 이언 소프(29, 호주)와 맞대결이 무산될 전망이다.
5년 만에 현역 선수로 복귀한 호주의 수영영웅 소프는 “런던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에만 출전한다“고 밝혔다고 19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훈련캠프를 차린 스위스에서 일시 귀국해 호주 시드니에 머무는 소프는 ”자유형 400m는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6년 11월 은퇴한 소프는 2000년 시드니 대회 3관왕, 2004년 아테네 대회 2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1개나 우승한 자유형 최강자였다.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만도 13차례나 된다. 특히 자유형 400m에서는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주 종목이다.
지난 2월 복귀 선언을 한 소프는 현재 체중이 지난해 9월 비밀리에 훈련을 시작했을 때보다 18㎏이나 줄었을 만큼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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