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8위' 박지성, "첼시전 가장 기억 남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19 12: 30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로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린 첼시전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1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 Awards 2011)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1 올해의 선수는 전세계 맨유 팬들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한 달간 실시한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맨유 데뷔 첫 해 20골을 넣으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팬 투표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20명의 후보 중 8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이날 시상식서 가진 인터뷰서 "동료들을 비롯해 팬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올 시즌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뛰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PL 19번째 우승에 대해 그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19번째 우승컵을 따낸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박지성은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해 "첼시와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정말로 기억에 남는다.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더욱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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