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에이스' 김선우, 위기의 두산을 구하라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19 12: 21

5위까지 팀 순위가 하락한 상황. 투수진 맏형의 어깨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김선우가 1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5승 및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 연장을 노린다.
 
올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 중인 김선우는 현재 선발 2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선발투수 중 박현준(LG), 차우찬(삼성) 등과 함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는 투수가 바로 김선우. 내실 면으로 따지면 최고다.

 
그러나 팀이 현재 5월 들어 4승 10패의 극한 부진에 빠져있는 것이 아쉽다. 5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인 김선우 또한 지난 3일 잠실 LG전서 7이닝 무실점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투타 밸런스 불균형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날이 흐린 만큼 우천 연기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김선우에게 엄청난 불안 요소가 될 전망이다. 무릎 통증이 고질화된 김선우는 흐린 날씨 등판을 꺼리는 상황.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한화는 우완 유망주 김혁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혁민은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0.77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고질적인 제구 불안 현상에서 어느 정도 나아진 투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삼성전서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 깔끔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내기도 했다. 본래 구위가 묵직한 투수인 만큼 낮은 제구를 보여주느냐가 김혁민의 2승 째를 결정할 것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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