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정치인, 김여진 쓴소리 트윗에 막말 반박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5.19 14: 53

[OSEN=장창환 인턴기자] 배우 김여진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한 후 모 정치인으로부터 욕설을 들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여진은 5.18 광주화민주화 운동 31주년인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독설을 했다.
이에 자신을 한나라당 자문위원이라고 밝힌 모씨는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여진의 아이디를 언급하며 “미친X”이라는 글을 올렸고 김여진은 이 글을 리트윗(다른 사람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로 퍼오는 것)해 “맞을지도”라고 대응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모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화가 나서 막말 좀 했습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학살자라는 말에 아직도 별로 안좋습니다.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하여는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여진은 지난 14일 반값 등록금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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