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값진 호투였다. 우완 유망주 김혁민(24. 한화 이글스)이 팀의 연승을 이끄는 깔끔한 무실점투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김혁민은 1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7⅓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탈삼진 7개, 사사구 3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상대 타자들의 부조가 어우러지면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호투로 이어졌다.

경기 후 김혁민은 "두산 상대 데뷔 첫 승이라 기분 좋다. 전에는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힘을 빼고 던진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볼넷을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며 투구를 자평했다.
뒤이어 그는 "직구와 체인지업이 결정구였고 수비가 많이 도와줬다. 그리고 포수 (이)희근이 형이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리드해줬다"라는 말로 파트너를 칭찬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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