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사나이' 박석민, "너무 좋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19 22: 20

"너무 좋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26)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박석민은 19일 대구 넥센전서 4-5로 뒤진 9회 1사 2,3루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그동안 타격감 저하와 잇딴 실책 속에 고개를 떨궜던 박석민은 이날 경기에서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석민은 "너무 좋다. 공만 맞춘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최근 실책이 많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승부에 집중한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선발 윤성환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정현욱과 권오준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최근 박석민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좋아질 것 같고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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