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나가수' 출신의 위엄..음원차트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20 08: 08

가수 백지영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신으로의 위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백지영의 신곡 '보통'은 20일 오전 음원차트 도시락, 몽키3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멜론과 엠넷닷컴에서는 2NE1의 '론리'에 이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다소 긴 시간인 2년 6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백지영이지만 '내 귀의 캔디',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등 새로운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백지영의 '발라드 여왕'으로서의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화제속에 방송 중인 '나는 가수다'와의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백지영은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열린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절대 7위를 하지 않을 것 같은 멤버'로 꼽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하셨던 모든 분들이 알겠지만 탈락에 대한 부담, 1위하고 7위하는 것 보다는 무대에 서는 자체의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방송이다. 데뷔한 지 10여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긴장도 많이 되고 준비도 많이 했야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규 앨범에 쇼케이스 활동에 '나는 가수다'까지 하려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신 PD님의 만류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차를) 결정했다. 하지만 방송을 보면 '아, 나도 저거 할걸'이란 생각이 들긴 하다. 그런데 딱 반반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컴백 제의가 온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생각있다"라고 흔쾌히 대답했다.
한편 타이틀곡 '보통'은 방시혁 특유의 아름답고 세련된 멜로디와 절절하고 섬세한 가사 표현이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백지영의 목소리와 만나 애절함을 더 하는 백지영표 발라드의 표본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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