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극장가에선 애니메이션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웃음 핵폭탄으로 애니매이션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쿵푸팬더2’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TV 애니메이션 ‘스머프’까지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가장 먼저 2배 강해진 액션과 재미, 감동으로 무장한 '쿵푸팬더2'가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로 비만 팬더에서 쿵푸 마스터의 영웅으로 탄생한 ‘포’가 속편에선 무적의 5인방 친구들과 함께 비밀병기로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새로운 악당 셴 선생에 맞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인다.
전편에 이어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등이 더빙에 참여한 것은 물론 드림웍스 최초의 한국인 여인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3D로 제작된 ‘쿵푸팬더2’는 26일 개봉한다.
충무로 스타들이 더빙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도 관객들을 모을 채비를 하고 있다.
배우 송창의와 박신혜가 수채화 같은 소년,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목소리로 연기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과 이시영, 김수미, 노홍철, 박영진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3D 애니 블록버스터 ‘빨간모자의 진실2’는 다음달 16일 개봉한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과 청둥오리의 도전기를 담은 ‘마당을 나온 암탉’은 7월 개봉 예정. 암탉 ‘잎싹’ 역엔 배우 문소리가, 아기 청둥오리 ‘초록’ 역엔 유승호가 캐스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80년대 전세게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TV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도 3D 영화로 부활해 8월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소재의 애니메이션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영화팬들은 즐거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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