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6호 2루타 폭발…6G 연속 안타 GO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0 11: 48

'추추트레인'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오늘은 2루타였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도 두 차례 당하며 아직은 100%는 아닌 모습을 보였고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화이트삭스 돌아온 에이스 제이크 피비에 완봉패를 당한데 이어 오늘도 2-8로 완패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우완 게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좌월 2루타를 날렸다. 1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추신수의 2루타 때 3루를 거쳐 카를로스 산타나의 희생 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플로이드의86마일(138km) 컷 패스트볼에 속았다.
추신수는 8회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들어 섰으나 상대 좌완 구원 투수 크리스 세일의 97마일(156km)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3푼9리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 선발 플로이드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플로이드는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에이스 파우스트 카르모나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카르모나의 주무기는 하드 싱커다. 그러나 싱커 제구가 가운데로 몰리며 대량 실점을 했다.
 
클리블랜드는 비록 2연패를 당했지만 26승15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다렸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선발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연승을 거두며 20승25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1위 클리블랜드에 8경기나 뒤쳐진 상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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