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도 여자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있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여자부 외국인선수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KOVO는 외국인선수가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외국인 선수 제도 폐지를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각 구단의 입장을 공문으로 접수한 결과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3대3으로 동수가 되면서, 동수일 경우 외국인선수 제도를 유지한다는 이사회 합의에 따라 유지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KOVO는 외국인선수 제도를 유지하면서 외국인 선수의 세트제한 및 관련 룰에 대해서는 추후 각 구단과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작년 KOVO는 여자부에 한해 외국인 선수는 3세트에 출전하지 못하게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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