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부터 해결해야 진정한 도자기피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0 14: 46

겨울철을 지나며 약해진 피부는 봄철의 강한 자외선을 막는데 역부족이다. 그래서 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봄철의 강렬한 햇볕은 주근깨, 잡티를 만들기 쉽고, 주근깨와 잡티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맑고 투명한 도자기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은 이러한 주근깨, 잡티로 인해 또 한번 근심에 빠지게 된다.
색소질환은 그대로 방치하면 점차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색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미백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백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색이 조금 옅어질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주근깨 치료하는 방법에는 박피술, IPL 레이저 시술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주위 정상조직은 파괴하지 않고, 주근깨와 잡티만을 선택 치료하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는 표피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주위의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또, 1회 치료로 70~80% 정도 주근깨가 제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색소의 깊이나 진하기에 따라 파장을 달리하여 반복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산역에 위치한 글로웰 피부과 조성민 원장은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치료 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언제라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후 발생한 딱지는 억지로 떼어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어야 하며 자외선차단제는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근깨는 유전적 요인이 강한 색소질환이기 때문에 한번의 치료로 옅어졌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글로웰 피부과에서는 1년에 한번씩 평생 A/S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원장은 "주근깨 치료 후 태양광선의 노출을 피하는 것은 물론 미용 목적의 선탠기구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태우는 등의 행위는 주근깨 발생 또는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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