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빈 자리 채운 한일구 위해 더 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20 15: 16

"빈 자리를 채워준 (한)일구가 너무 고맙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대구 FC와 경기를 펼치는 FC 서울이 20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용수 감독대행과 부상서 회복한 김용대 그리고 외국인 선수 제파로프가 참석했다.
지난 용인시청과  FA컵서 출전한 김용대는 "부상서 돌아와 용인시청전서 뛰면서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라며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대구와 경기서는 무조건 이기겠다. 준비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하기 때문에 홈 경기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대는 "내가 부상을 당한 후에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런데 내가 나왔을 때 문제가 생긴다면 기분이 좋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용인시청과 경기서도 더 집중했다. 경기 감각도 빨리 돌아왔다. 선배로서 골문을 지켜낸 (한)일구가 고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 감각을 돌리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면서 "대구전에서는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팬들도 경기장와서 즐거운 경기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김용대는 "30대 고참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나이차가 많지 않아 감독대행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니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선수들을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우리는 코칭 스태프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경기 나가기 전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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