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입소문 광고 활동에 참여하면 즉각 할인
‘소셜 마케팅, 이젠 애드슈머(ad-sumer)가 대세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이 요즘 산업과 광고 전반의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소비자의 입소문 광고활동(펌핑·pumping)에 대해 즉각 할인을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이 등장했다. SNS 마케팅과 전자상거래의 장점만을 골라 버무린 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은 소비자와 판매자의 공동선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오픈하는 펌핑샵(www.pumpingshop.com)은 소비자가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SNS와 SMS(문자 메시지)를 통해 광고 문구를 전송하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쇼핑몰이다. 물을 끌어올리는 ‘펌핑’처럼 온라인에서 아는 사람을 끌어오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얻는 것이다. 소비자(consumer)가 광고(ad)에 참여하고 이익도 얻는다는 점에서 신개념 애드슈머 마케팅이다.
펌핑샵은 이미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상품을 ‘펌핑(소비자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재차 할인해준다는 점에서 ‘애드슈머’에게는 더 바랄 나위 없이 좋다. 반면 펌핑샵과 상품협력사는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온라인 오픈마켓 최저 가격에다가 자신의 네트워크로 ‘펌핑샵’ 광고 문구를 전송할 경우 상품에 따라 추천 1명당 500~10,000원의 추가할인이 더해진다. 일례로, 5건의 문자메시지와 페이스북에 '펌핑'할 경우 추가할인 비율이 21%까지 치솟는다. 이처럼 할인의 폭이 파격적이라 일일 판매수량을 한정 제공한다.
쿠팡, 그루폰 등 반값 할인을 내세운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의 주대상 품목이 서비스 관련 품목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펌핑샵은 유아/아동, 화장품/미용, 식품/건강, 주방/가전, 생활/기타 등 실속있는 공산품과 소비재가 주류다. 여성, 특히 주부들에게는 알뜰쇼핑을 위해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사이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시점에는 페이스북과 SMS를 통한 광고와 할인이 가능하지만 상반기 중 트위터, 미투데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광구 문구도 애드슈머가 선택할 수 있게 개방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펌핑샵은 25일 그랜드오픈을 기념하는 빅이벤트 제1탄으로 메리즈 밴드형 1박스를 6만 5000원(1인 1박스, 선착순 500명 한정)까지 펌핑 할인하는 ‘펌핑샵, 메리즈를 쏴라!’를 실시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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