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을 떠난 '남격' 멤버들이 호주 교민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시작했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들과 제작진은 지난 16일 서(西)호주로 출국했다. 2011년 5대 기획 중 하나인 '남자, 그리고 배낭여행을 가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미지의 땅에 발을 딛은 지 5일째에 접어든 '남격'의 여정은 어떨까.

지난 16일 멤버들과 함께 출국했다가 편집을 위해 어제(19일) 홀로 먼저 귀국한 '해피선데이' 이동희 PD는 2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지의 교민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 PD는 "첫날 서호주의 수도 퍼스(Perth)에 도착, 유스호스텔에서 첫날밤을 보냈다"며 "퍼스라는 도시는 총 인구가 150만명 가량 되는 작은 곳이었다. 따라서 현지에 우리 교민들의 숫자가 많지도 않았는데 이미 우리가 호주 배낭여행을 온다는 소문이 자자하게 퍼졌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 째 날 숙소를 나서 퍼스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많은 교민들이 알아봐주시고 반겨주셨다. 멤버들에게 사인 요청을 하고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등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며 "마트에 갔는데 (윤)형빈이를 알아보고는 간단한 먹거리를 선물해주신 분도 계셨고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 멤버들이 서비스 음식 등 후한 대접을 받기도 했다. 인기를 실감했고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 PD에 따르면 멤버들은 퍼스에서 2박을 하며 본격적인 배낭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3일째 되던 지난 18일, 서호주 오지 아웃백(Outback)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편 멤버들은 오는 26일 모든 여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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