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삼국지 : 명장관우', 관람 포인트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20 17: 35

삼국지에 새로운 관점의 칼날을 들이댄 영화 ‘삼국지 : 명장 관우’가 개봉 후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적벽대전'이 삼국지 속 가장 큰 스케일의 한 대목을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는 삼국지의 가장 비장하고 감동적인 대목인 관우의 '오관돌파'를 소재로 하고 있다.
주군 유비에게 돌아가야 하는 관우와 절대 그를 돌려보낼 수 없는 조조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삼국지 : 명장 관우’는 단순히 천하를 호령하는 영웅을 뛰어넘어 각각 캐릭터들의 관점을 잘 살려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관우가 5개의 관문을 통과하고 6명의 장수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
 
특히 첫 번째 관문인 동령관 결투는 중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창과 청룡 언월도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는 좁은 골목에서의 결투는 무예의 내공보다 어떠한 임기응변을 보이느냐의 결투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또한 각 5개의 관문 모두 세트 디자인과 무기, 지략과 음모 등을 세심히 곁들였으며 전혀 다른 5개 관문의 액션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견자단의 액션 실력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 견자단은 이번 작품에서 무술 감독 역까지 소화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마상 결투씬 등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과 그 영웅들이 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던 ‘오관돌파’, 그리고 견자단이 풀어낸 관우의 모습과 관우와 조조에 생명을 불어넣은 맥조휘 감독의 연출력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이번 작품은 19일 개봉 해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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