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이상하다? 턱관절, 악관절 장애 치료법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21 03: 08

턱관절 부위의 통증이나 부스럭 거리는 잡음, 어긋나는 듯한 느낌, 턱관절 장애의 증상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가 생기면 입을 벌리기 힘들고, 입을 벌렸다 다물 때 턱에서 ‘딱’ 소리나 부스럭거리는 잡음이 나며 턱관절과 주위 근육의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심할 때는 입을 벌릴 때 아파서 숟가락조차 입에 넣기 어렵게 된다.
대부분 턱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데, 주변 신경이나 근육을 압박해 뒷목의 통증, 어깨 결림, 척추의 문제 까지 발생할 수 도 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부정교합이나 턱관절 장애가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키가 크면서 뼈가 좌우로 고루 자라는데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따라서 턱관절 문제는 방치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이다.

턱관절 장애 전문클리닉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에 따르면 “처음에는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 어깨 근육이 결리는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돼 방관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오래 방치해 턱이 한 쪽으로 돌아가거나 얼굴의 불균형, 척추나 허리의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턱관절장애도 한방요법으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박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관절의 통증을 치료하고 연구하면서 인체의 뼈와 관절은 틀어지고 어긋나야만 아픈 것이 아니라 늘어나고 벌어질 때 더욱 통증을 느끼며 이때 몸이 허약해지고 노화돼 구조적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늘어지고 벌어진 관절을 무저항 상태에서 바로잡아 원상태로 돌아가게 하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관절 및 인대를 강화 시켜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턱을 바르게 하는 정함 요법 치료를 시작 했다고 한다.
정함 요법의 특징은 유병기간과 상태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3개월 간 주 1~2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료 완료 후 부정교합이 해소되고 턱관절 부위의 잡음이 사라지며 개구범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얼굴과 신체의 늘어지고 벌어졌던 관절부위들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얼굴이 작아지고 신체가 균형이 잡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치료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선천적인 구조이상을 제외하고는 스트레스와 기혈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음식물을 씹는 행위 등은 삼가고 뇌 호흡이나 명상수련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턱관절 장애를 방지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고 조언 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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