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이혜천, '3연패' 두산 구할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21 08: 32

사라진 기대치를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인가. 두산 베어스의 복귀파 좌완 이혜천이 21일 대구구장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일본 야쿠르트서 2시즌을 마치고 친정 두산으로 돌아온 이혜천은 올 시즌 13경기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1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한계점을 비추고 계투로 돌아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혜천. 19⅓이닝 동안 사사구 11개를 내주며 시즌 전 '제구력이 좋아졌다'라는 평가와는 동떨어진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구위도 구위지만 제구력에서 개선의 기미가 없다면 위험한 순간이다.
 
삼성도 좌완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운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시즌 시작이 늦었던 장원삼은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3할7푼3리에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2.04로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경기 운영 능력이 있어 실점은 최대한 하지 않는 투구지만 안타 허용이나 제구가 제대로 되지는 않고 있다. 장원삼이 얼마나 자신의 투구감을 찾느냐가 삼성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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