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눈성형, 쌍꺼풀 없이 눈만 또렷하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1 09: 43

흔히 쌍꺼풀은 ‘여자들의 성형’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여성들이 원하는 ‘크고 아름다운 눈’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 남성들 역시 크고 또렷한 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긴 하지만 성형한 티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눈 모양이 크게 변하는 쌍꺼풀 수술은 다소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남성들 역시 눈 성형을 통해 쌍꺼풀이 생기지 않으면서도 성형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눈매를 교정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눈 성형 방법들을 병행한다면 상, 하, 좌, 우 모든 방향의 눈 모양을 개선할 수 있기도 하다. 남성들의 눈 모양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남자들도 또렷한 눈매 원한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눈이 작고 졸려 보인다면 ‘눈매교정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팽팽하게 당겨 눈동자의 안 보이는 부분을 보이게 하고 눈이 커보이게 하는 것. 눈을 위쪽으로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눈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지만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인다면 ‘앞트임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눈 앞쪽의 몽고주름을 제거하고 안쪽 눈 끝을 터 가로길이를 길게 만들고 눈을 커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앞트임 수술법은 자칫 눈꼬리 앞쪽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붉은 점막이 많이 노출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었는데, 최근 무흉 앞트임 수술법의 개발로 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돼 남성들의 문의가 많아졌다. 반대로, 바깥쪽 가로길이를 늘릴 때는 눈의 뒤쪽 꼬리부분을 터주는 ‘뒤트임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눈의 아래쪽 모양은 ‘바비 밑트임 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눈을 뜰 때는 위쪽 눈꺼풀과 아래쪽 눈꺼풀이 함께 사용되는데, 밑트임 수술은 이 아래쪽 눈꺼풀이 떠지는 힘을 강화시켜 눈이 아래쪽으로 크게 떠지게 하는 수술법이다. 아래 눈꺼풀을 미세하게 내려줌으로써 가려져있던 눈동자의 바깥 부위가 커지고 눈이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다.
레알포맨 성형외과 황경하 원장(사진)은 “눈 성형 방법에는 쌍꺼풀 말고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성형한 티가 나는 것을 꺼리는 남성들 역시 흉터 없이 자연스럽게 눈 모양을 개선할 수 있으며, 눈꼬리가 심하게 처지거나 올라간 모양 역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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