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 셰인, 이태권 등 TOP3가 자신들이 존경하는 선배 가수들과 함께 스페셜무대를 선보였다.
평소 김경호의 팬이라고 밝힌 백청강은 김경호의 '아버지'를 선정했다. 연습과정에서 김경호는 "연주소리에 목소리가 묻히는 것을 보완하면 보다 더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백청강은 대선배인 김경호 옆에서도 기죽지 않고 고음을 훌륭히 처리해 방청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정엽과 호흡을 맞추게 된 셰인은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브라운 아이드 소울, 특히 정엽의 팬"이라고 밝히며 정엽의 노래 '낫띵 배터'를 선정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셰인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정엽과 완벽한 호흡을 맞춰 원곡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음색이 뭍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양희은의 모습을 보고 존경하게 됐다"는 이태권은 양희은과 만났다. 이태권과 호흡을 맞춰 본 양희은 "이태권의 목소리가 굉장히 곱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한 이태권과 양희은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호흡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이 편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한국영화 OST 부르기' 미션으로 진행된 본 경연에서는 백청강과 이태권이 셰인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pontan@osen.co.kr
<사진> MBC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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