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디에구(26)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의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디에구의 영입을 위해 900만 파운드(약 158억 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디에구의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와 접촉해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볼프스부르크 또한 디에구를 방출할 계획이라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디에구는 볼프스부르크의 1부 리그 생존이 걸려있던 호펜하임전에서 벤치행을 지시한 펠릭스 마가트 감독에게 불복하며 경기장을 떠나 살생부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디에구가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혼다 게이스케(25)의 볼프스부르크행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마가트 감독은 디에구의 대안으로 혼다를 지목했고, 공교롭게도 혼다의 소속팀 CSKA 모스크바가 요구하는 몸값이 디에구의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인 1000만 유로(약 155억 원)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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