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주키치, 시즌 5승 찍 GO 팀 연승 이끌GO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1 12: 30

20일 잠실 LG-롯데전에서 선발 예정이었던 벤자민 주키치(29, LG 트윈스)와 송승준(31, 롯데 자이언츠)이 21일 다시 등판 준비를 마쳤다.
 
주키치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롯데 에이스 송승준과 맞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LG와 롯데는 이번 3연전이 5월 성적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20일 현재 LG는 22승17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18승2무18패로 KIA와 함께 공동 4위다. LG가 2경기 반 차 앞서 있지만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 칠 수도 있다.
중요성은 두 팀 모두 잘 인식하고 있었다. LG는 첫 경기에 주키치가 등판한다. 주키치는 지난 15일 목동 넥센전에서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막았으나 송지만에게 안타를 맞고 1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구위만 놓고 본다면 오늘 롯데 타자들도 충분히 농락할 수 있다는 평가다. 주키치는 지난 4월 27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지난 14일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고도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LG전에는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을 거두고 있다. 송승준의 스플리터를 LG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주키치와 송승준 모두 기본적으로 6회까지는 책임질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타자들 역시 쉽게 공략하기 힘들다는 점에 비춰볼 때 수비가 승패를 결정짓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득점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는 팀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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