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상현,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21 14: 06

부활 기미를 보였던 KIA 거포 김상현(30)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21일 군산 한화전을 앞두고 김상현의 1군 엔트리 말소를 알렸다. 지난 20일 군산 한화전에서 허리 통증이 악화된 김상현은 이날 오전 자고 일어난 뒤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재활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현은 올해 38경기에서 138타수 28안타 타율 2할3리 4홈런 23타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4월 16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2홈런 12타점으로 살아날 기미를 보인 김상현은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타율 3할8푼9리 1홈런 7타점으로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군산 KIA전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허리 통증이 악화됐다. 여기에 고질적으로 좋지 않은 왼쪽 무릎 통증도 있어 치료와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상현은 2군이 아니라 재활군에서 회복에 힘 쏟을 계획이다.
KIA는 최희섭과 이종범이 1군으로 복귀한지 3일 만에 다시 김상현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좀처럼 정상 타순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상현의 자리는 외야수 김다원(26)이 메운다. 올해 1군에서 6경기에 나와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다원은 2군 23경기에서 타율 2할1푼2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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