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간 경기를 하니까 어색하다".
지난 20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정인욱(22, 삼성 투수)은 배시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5일 사직 롯데전서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정인욱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2군 무대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21일 경기에 앞서 기자와 만난 정인욱은 "2군에 있을땐 4시쯤 경기가 끝났는데 오랜만에 야간 경기를 하니까 어색했다. 숙소에 도착해 곧바로 잠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그는 "경기에 나갈 수 없지만 선배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인욱은 오는 2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류중일 삼성 감독은 "정인욱이 5일 롯데전에서 잘 던졌다. 25일 롯데 경기에 나설 예정인데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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