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이민호 완투' 부산고, 포철공고 대파 '2회전 진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21 18: 47

'강력한 우승후보' 부산고가 포철공고를 대파하며 무난히 2회전에 올라갔다.
부산고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1회전에서 포철공고를 8-1로 8회 콜드게임승으로 눌렀다.
선취점은 포철공고의 몫이었다. 포철공고는 1회 부산고의 실책 2개와 폭투에 편승해 어부지리로 1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게 이날 경기 포철공고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4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부산고는 5회 안중열의 볼넷과 이상준의 안타로 잡은 2사 1·2루 기회에서 김민준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2사 1·2루에서 이상준의 우월 2타점 3루타로 달아났다. 부산고는 8회에도 안타 4개로 4득점하며 콜드게임을 완성시켰다.
부산고 에이스 이민호는 선발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도 정현 도태훈 제용진 안중 ·이상준이 모두 2안타씩 멀티히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7~8번 안중열과 이상준이 2타점씩 올렸다. 포철공고에서는 3번타자 이혁준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을 뿐 이민호의 구위에 막혀 산발 팀 3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2회전에 진출한 부산고는 오는 28일 경기고와 2회전을 벌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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