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병'윤상균, 9회 극적인 동점 투런포 폭발…LG-롯데 연장 돌입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1 20: 31

'윤해병'윤상균(29, LG 트윈스)이 팀을 구했다.
윤상균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윤진호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서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1루측 LG 응원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3시간 넘게 우의를 입고 이슬비를 맞은 보람이 있었다.
윤상균은 올 시즌 좌완투수 잡은 해병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 4월 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괴물 투수'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월 1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차우찬에게 한 방을, 그리고 5월 18일 광주 KIA전에서도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이번에는 우완투수였다.
 
윤상균은 팀이 패배 직전인 9회 2사 후 대타로 들어서 볼카운트 1-0에서 코리의 2구째 한 가운데 높은 144km 직구를 통타해 중월 130m 대형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윤상균의 홈런포 덕분에 양팀은 4-4가 되면서 현재 연장 10회가 진행 중이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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