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김상현 이탈…KIA 'LCK 타선' 대폭발은 꿈이었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22 07: 48

LCK포는 희망사항이었나.
KIA 외야수 김상현(31)이 허리통증을 일으켜 1군에서 제외됐다. 개막후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단계에서 그만 주저 앉았다. KIA 타선의 힘도 그만큼 헐거워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LCK 타선이 좀처럼 가동되지 않고 있다. 최희섭 역시 허리통증으로 보름동안 이탈했다. 최희섭이 최근 복귀해 LCK 타선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에는 김상현이 이탈했다.

LCK 타선은 KIA가 올해 야심차게 내놓은 카드였다. 이범호를 소프트뱅크에서 전격영입에 최희섭 김상현으로 이어지는 중심라인을 구축했다. 2009년 나지완 최희섭 김상현에 버금가는 강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상현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LCK 타선에 균열이 생겼다. 나지완이 5번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4번타자 최희섭은 홈런포가 나오지 않았다. 3번타자 이범호만이 제 몫을 했을 뿐이었다.
세 명의 타자가 14홈런, 70타점을 합작했다. 8홈런, 39타점을 올린 이범호의 비중이 너무 크다.  최희섭은 2홈런, 8타점에 그쳤다. 김상현은 4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세 타자가 결합하면 대폭발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은 아직은 희망사항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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