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바르샤 선수들, 박지성 만나고 싶지 않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22 07: 31

"FC 바르셀로나의 대단한 선수들도 박지성을 만나고 싶지 않을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0-1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내친 김에 챔피언스 리그까지 석권해 3년 만의 더블 달성을 노린다는 심산이다.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으로 트레블을 기록할 당시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았던 니키 버트는 박지성(30)이 이번 FC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 공언했다.

버트는 22일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올 시즌 박지성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그 결과를 얻었다"면서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복귀해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의 운동 능력은 대단하다.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간결한 패스를 통해 경기를 전개한다"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박지성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서는 골까지 터트릴 정도"라고 거듭 칭찬했다.
올 시즌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마다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최고의 활약을 통해 당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고 팀의 레전드인 버트도 극찬하고 나선 것.
버트는 "박지성은 멈추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FC 바르셀로나의 대단한 선수들도 박지성과 대결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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