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징크스’를 날려버린 거장 감독은 누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5.22 10: 54

[OSEN=황미현 인턴기자]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스코드’의 던칸 존스 감독과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 화제다.
‘소포모어 징크스’란 성공적인 데뷔작에 비해 그에 이은 작품 또는 활동이 부진한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고 던칸 존스 감독과 강형철 감독이 두 번째 작품으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소스 코드’로 대 흥행을 이룬 던칸 존스 감독은 데뷔작 ‘더 문’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작 한 편으로 ‘무서운 신인’의 찬사를 들은 던칸 존스 감독은 차기작 ‘소스 코드’도 흥행 신화를 이루었다.
‘소스 코드’는 미국 개봉 전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등 성공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제 2의 인셉션’으로 평가 받는 ‘소스 코드’는 현재 전국 누적 관객수 11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써니’ 역시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그의 첫 데뷔작은 2008년 개봉해 전국 830만의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이다.
강형철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써니’는 여고시절 칠공주였던 주부가 친구들을 찾아 나서면서 과거를 추억하고 우정을 다지는 내용으로 개봉 후 관객에 폭발적 관심을 가져왔다.
화려한 데뷔 후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기대를 모은 던칸 존스 감독과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도 대 성공을 이루면서, 이들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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