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대구 선수들 보고 감명 받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22 15: 02

"대구와 서울의 경기를 보고 감명 받았다. 대구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많이 보였다".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은 22일 대전 시티즌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대구 FC 선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대구는 지난 21일 FC 서울과 경기서 원정 경기임에도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어제 대구와 서울의 경기를 봤다. 대구에 전부 15km 이상을 뛰는 선수들을 모아 놓은 것 같았다"며 "진심으로 감명을 받았다.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많이 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저렇게 하는 것이 축구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경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을 걸 느낀 경기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지만 황선홍 감독에게 대구의 활약이 그리 반가운 것은 아니다. 포항은 오는 28일 K리그 12라운드서 대구를 상대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극찬한 대구의 축구를 포항이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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